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맛집 추천(현지인)

1.환여횟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물횟집이며 항상 웨이팅이 깁니다. 원래 작은 횟집이었는데 1박2일이 잘 나갈 때 은지원이 방송에서 환여횟집에 가서 물회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해서 엄청나게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방송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1층이었던 작은 건물에서 바로 옆으로 이전하면서 4층짜리 근사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현지인인 저는 이 방송이 나올 때 즈음해서 가 보았는데 그때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두 세번 정도 기간을 두고 방문했었지만 그 전의 맛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이 갔던 동행들도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비해 그렇다는것이지 맛이 없는 곳은 아닙니다. 물회를 가장 많이 시키며 물회와 살얼음이 들어간 빨간 육수, 그리고 소면을 같이 줍니다. 
 

2.마라도회식당

최강달인물회

예전에 '생활의 달인' 에서 물회의 달인으로 등극된 횟집입니다. 달인으로 등극한 물회는 '최강달인물회'로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일반물회와 달리 전복,해삼,소라 등이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물회 메뉴도 있으며 사람들이 물회도 많이 먹지만 회도 많이 시키는 집입니다. 물회맛은 환여횟집보다 마라도횟집이 좀 더 단맛이 느껴집니다. 요즘 사람들 입맛에는 이 곳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물회에 육수와 소면을 같이 주는 것은 환여횟집과 같습니다.
 

3.수지스버거

포항에서 드물게 있는 수제버거집입니다. 원래는 영일대 해수욕장 환여횟집 옆에 정말 작은 햄버거 가게였는데 장사가 잘되서 확장이전했다고 합니다.
 
위치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살짝 벗어난 도로가에 있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하신다면 포장해와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사비새우 버거가 저의 최애입니다. 고기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는 많이 있지만 맛있는 새우수제버거는 잘 없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새우살이 살아있어요. 고기패티가 들어간 기본버거도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은 맥도날드 감자튀김 맛입니다. 
 

4.멕시코코

포항에서 제대로 된 멕시코 음식 타코, 퀘사디아, 치미창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원래 영일대 해수욕장이 아닌 곳에서 배달위주로 장사를 했던 곳인데 인기가 많아져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전했습니다.

 

저는 이 곳의 초리조 타코를 좋아합니다. 가수 박재범이 타코를 정말 좋아한다고 하던데 멕시코코의 타코를 먹고 나니 저도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발란스를 잘 이루고 있고 맛 또한 매우 좋습니다.
 
영일대 바닷가쪽에 있으니 포장해오셔서 바닷가에서 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5.죽천회타운

이 곳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자동차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이동하면 10분 정도 걸립니다. 포항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횟집입니다. 

 

주로 물회를 먹습니다. 이곳의 물회에는 육수가 없습니다. 고추장에 비벼서 물회를 먹어도 되고 생수를 섞어서 물회로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포항에서 원래 물회를 먹었던 방식입니다.
 
원래는 현지인들만 알고 가던 곳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소문이 나면서 이 곳도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횟집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