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의 '이장현 앓이' 주인공 남궁민 알아보기(드라마,이청아,결혼)

 

요즘 여기저기서 '이장현 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저도 역시)
 
남궁민 배우가 이렇게나 멜로와 사극을 잘하는 배우였음에도 한동안 작품에서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결혼 이후 멜로 드라마라는 것은 어쩌면 남궁민에게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초반에 드라마 '연인'의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못했죠. 
 
드라마 연인의 제작발표회날 남궁민의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시작하게 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인 김래원이 경쟁작인 드라마 연인의 제목을 잘 모른다고 대답한 것에 대해서 기자가 남궁민에게 질문을 했는데 웃으며 "그런데 래원씨, 저는 좀 자신 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해당 영상에는 "저 한마디가 상대방을 깎아내리지도, 그렇다고 본인만 치켜세우지도 않는 센스와 위트 다 잡은 멘트"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남궁민의 자신 있다는 저 대답처럼 드라마 연인은 남궁민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다는 평들이 쏟아졌고 거기에 드라마의 내용이 극적으로 치달으며 시청률은 쭉 오르다 마지막회는 초반 시청률의 2배를 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하지만 저는 여주 길채역의 안은진 배우의 연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극중 이장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인것은 남궁민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제 드라마쪽에서 남궁민의 연기는 어떤 경지에 이르렀다고나 할까요? 
 
그렇다면 남궁민의 연기가 주목받기 시작했던 것은 언제부터였는지 반응이 좋았던 드라마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남궁민 드라마

1. 리멤버

 SBS 드라마 리멤버에서 분노 조절 장애 재벌 역할을 맡으며 당시에 연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항상 선한 역할 위주였고 얼굴에서도 악역을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는데(영화 '비열한 거리'를 제외하고는) 이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내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시언과 함께 출연했고 이후 '나혼자 산다'에 이시언이 멤버로 있었을 당시에 '나혼자 산다'에 남궁민이 출연까지 하게 됩니다.

2. 김과장

지금의 드라마 주연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드라마는 바로 '김과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멤버'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연기를 보여주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더니 드라마 '김과장'에는 코믹하면서 망가지기도 하는 잘생김이나 멋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로 변신하는데 이 때 남궁민의 연기가 너무나 역할에 완벽히 빙의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드라마 '김과장'은 '열혈사제'와 '빈센조'의 박재범 작가의 작품으로 이 작가 역시 드라마 '김과장'으로 공중파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됩니다.( 저는 '신의 퀴즈'때부터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그리고 김과장에서 이준호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되는데 이 역할로 인해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에서 '연기자 이준호'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로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이준호가 남궁민의 볼에 뽀뽀를 하게 되는데 이후 이준호가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때 남궁민이 이준호에게 다시 볼에 뽀뽀를 해주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ㅎ

이후에도 남궁민과 이준호는 친분을 이어가며 '드라마 연인'의 첫회 길채의 꿈속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이장현의 목소리를 이준호가 연기해주게 됩니다.
 

3. 스토브리그

남궁민에게 첫 대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야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이지만 야구를 몰라도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스토브리그'는 일단 대본이 너무나 훌륭한데 작가가 입봉작이라 편성이 계속 미뤄지다 SBS에서 방영을 하게 됩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장벽으로 첫방 시청률 5%로 시작했으나 마지막화는 19.1%로 끝나는 기록을 남깁니다.
 
모든 등장인물과 이야기가 갓벽한 드라마였지만 그 중심에는 역시 남궁민이 연기한 백승수 단장이 있었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백단장님~ 보고싶어요. 시즌2는 없나요)

이 드라마에서 박은빈 역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우영우를 연기하는 국민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궁민과 박은빈이라니 이 드라마가 잘 될수밖에)

4. 검은태양

스토브리그에서 세상 여리한 백단장님을 연기하던 남궁민은 10kg이 넘게 증량하며 벌크업을 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검은태양'이라는 드라마에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첫 장면의 임팩트를 위해 눈물을 흘릴 정도로 힘들었던 몸 만들기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마른 체질이었으나 십년 넘게 꾸준히 헬스를 해오며 근육질의 몸매와 선명한 복근을 갖고 있을 정도였지만 이 정도의 벌크업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브리그'때는 많이 마른 모습이었고 현재 드라마 '연인'에서도 더 마른 모습입니다. (촬영이 많이 힘든걸까)
 
아마 '검은태양'에서의 이 정도로 벌크업한 모습을 다시 드라마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
 
남궁민은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과장'이후 친분을 이어왔던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준호에게 볼뽀뽀까지 해주죠. ㅎ

그리고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김지은 배우와는 4번이나 같은 작품을 했다고 하며 친하다고 하네요.

김지은 배우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배우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에 자신의 옛날모습이 생각나서 작품에 추천하기도 하며 연기선배로서 잘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2. 이청아와의 케미

드라마 연인에 합류하며 남궁민과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되는 이청아는 이전에 '낮과 밤' 그리고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6회부터 특별출연으로 잠깐동안 함께 출연했지만 이청아의 분위기 있는 외모와 연기가 남궁민과 잘 어울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드라마 연인에서 이청아와 남궁민의 케미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3. 남궁민의 프로포즈

남궁민은 11살 연하의 모델 진아름과 7년간의 열애끝에 작년 2022년 10월 7일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직까지 2세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궁민이 진아름에게 프로포즈한 영상 또한 화제였는데요.

 

바로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이청아가 맡았던 역할인 이주영에게 극중에서 프로포즈했던 것을 그대로 재현해 현재의 배우자 진아름에게 프로포즈하는 센스를 보였던 것입니다.
 
'천원짜리 변호사' 에서 프로포즈

남궁민 진아름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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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방영예정인 '드라마 연인 파트2'가 하기 전까지는 남궁민씨의 여러 작품들을 다시 복습하면서 기다려야 될 것 같네요. 
 
하는 작품마다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남궁민 배우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많이 해주세요~^^

연인 파트1 엔딩에 대한 반응과 연인 파트2 예상(스포포함)

드라마 연인 이장현 실제 역사속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