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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쌍둥이들 태어나다

by 옐로우민트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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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에버랜드에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암컷 2마리를 출산했다고 하네요. 새끼들의 몸무게는 고작 180g,  140g이라고 하니 얼마나 작고 귀여운 생명체들일까요. 

Instagram 'witheverland'

판다는 자연번식하는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자연계에서도 번식하는 것을 귀찮아서 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판다가 멸종위기종이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동물원에서 아이바오가 벌써 3마리를 출산했다는 건 거의 기적이 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에버랜드의 사육사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푸바오와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님과의 케미가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을 보면 이 같은 기적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Instagram 'witheverland'

내년이면 푸바오는 중국으로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4세가 되면 짝을 찾아주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게 될 거라고 하는데요.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계속 있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바오의 옛날 중국사육사가 아이바오를 때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국사육사에게 푸바오가 가게 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귀하게 자란 우리의 '푸공주'가 그런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3~4세였던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으로 보내와서 2020년 7월에 푸바오를 낳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197g이었던 푸바오는 지금 98kg이 되도록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푸바오의 경우에는 생후 6개월 이후에 사람들에게 보였다고 하니 동생들도 내년 1월 이후에 실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대신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의 채널들을 통해서 판다들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하네요.

 

판다는 임신할 수 있는 시기가 1년 중에 봄에 한 번, 그것도 1일~3일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이런 기적 같은 일이 두 번이나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는 게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얼마나 에버랜드에서 사육사님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키워왔기에 가능했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앞으로 푸바오네 판다 가족들 모두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빨리 푸바오가 동생들과 같이 즐겁게 노는 장면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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