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서울 서이초등학교) 사건 정리

1. 서울 서이초등학교에 4개월 근무한 신규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7월 18일 오전 10시경에 교직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교실 안에 창고가 있는데, 창고안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교사의 차가 학교에 주차되어 있었지만 출근을 하지 않아서 수업은 다른 교사들이 하였고 교실에 아이들이 있었지만 교실의 구조상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직 근무한지 얼마되지 않은 젊은 교사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의아해하던 중에 커뮤니티에는 여러 가지 관련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2. 해당교사가 자신의 반에 학폭 관련 진상 학부모로 인해 무척 힘들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죽하면 자신의 억울함과 힘듦을 알리기 위해 학교에서 그러셨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개인적인 사유라며 쉬쉬했을 것이라는 것이었죠.
 
PD수첩에 나왔던 또 다른 선생님은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순직처리가 안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청은 나몰라라했고 그 교장도 아무런 책임없이 잘 지낸다는 것이었죠. 
 
3. 또 커뮤니티에는 해당교사의 반은 한 학기에 담임이 두 번 바뀌었고 학폭 관련 학생 학부모가 악성 민원 폭탄으로 괴롭히고 집안 배경등으로 압박을 넣어서 견디다 못해 돌아가셨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4. 서울교사노조는 이 사건에 대해서 해당교사가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교육 당국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성명서를 냅니다.
 
5. 서이초 앞에는 꽃과 메모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현장이 만들어졌습니다. 
 
6. 이 사건에서 학폭 사안에 연루된 갑질을 한 학부모의 부친이 3선의원이라는 댓글이 퍼지면서 한기호 국회의원이 관련 정치인이라는 글이 엄청나게 올라오자 한기호 의원 본인이 직접 자신이 아니라고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문자에 답장하며 해명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7. 이후 커뮤니티에는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카톡 프로필을 한 교사에게 아침 7시 30분에 학부모가 프로필 사진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를 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이후 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다며 서이초 근조 화환과 꽃다발을 내려달라는 글이 서초동 맘카페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카톡 프로필에 대한 학부모 문자

8. 서이초등학교에서 낸 공식 입장문에는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며 담당 업무도 학교폭력 업무가 아니었고 담당 학급에서는 담임교체 사실이 없었다는 것과 해당 학급에서 학교폭력신고 사안도 없었으며 해당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다고 했습니다.
 
9. 해당교사의 유족측은 장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교육당국은 유족측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원활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옵니다.
 

 

10. 이후 서이초에서는 추모 현장이 커지자 경찰을 불러 두시간 넘게 추모객을 막는 등 학교와 교육청은 이번 일을 그냥 빨리 덮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여 사람들의 실망과 분노를 샀습니다.
 
11. 하지만 서이초로 향하는 사람들의 조문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서이초 사건의 진실이라는 글이 블라인드를 통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블라인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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