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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tea)

카페인 없는 차 20가지

by 옐로우민트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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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건 알고 있으면서도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같은 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건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커피의 카페인과 차의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방식이나 몸 밖으로 배출되는 시간 등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찌 됐든 차나무의 찻잎으로 만든 차에는 모두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같은 차들은 모두 같은 차나무 잎으로 만든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만드는 방법(발효시키는 정도나 방법)의 차이 때문에 맛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사실 엄밀히 얘기하자면 차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들입니다. 하지만 현대로 오면서 따뜻한 물에 우려서  마시는 음료는 모두 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나 커피같은 음료를 마신 후 심장이 과하게 두근거리거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은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하지만 차 한잔의 여유는 즐기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차나 음료를 마시면 됩니다.

오늘은 카페인이 없는 차 2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허브티 

 
(1) 루이보스 : 남아프리카 일대에만 서식하는 루이보스잎으로 만드는데 차를 우리면 오렌지빛을 띠는 붉은색이 돕니다. 그래서 레드티(red tea)라고도 불립니다.

순하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를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아토피,사마귀,검버섯,백내장,빈혈,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캐모마일 : 국화과 식물인 캐모마일은 정신안정에 좋은 차로 알려져 있으며 두통,신경통, 염증, 위장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식후에 커피대신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3) 히비스커스 : 붉은 꽃잎이나 열매를 말려 차로 사용하는데 매혹적인 루비색이 나며 독특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선명한 색 때문에 다른 차와 블렌딩 할 때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피를 맑게 해 주고 비타민 C와 구연산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4) 페퍼민트 : 워터민트와 스피아민트의 교잡종으로 향기가 후추처럼 톡 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산지는 유럽이며 영국산이 최상급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항균과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어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이 있을 때 약으로 페퍼민트를 달여서 마셨다고 합니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에 페퍼민트를 잠시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레몬밤 : 레몬향이 나는 허브로 식후에 차로 마시면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고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레몬밤의 향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마음을 진정시켜 편안하게도 해준다고 합니다. 독버섯 해독, 복통, 위궤양, 생리통 억제등에도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6) 라벤더 : 신경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효능을 갖고 있어 스트레스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이나 부교감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여 두 신경계가 균형을 이루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7) 로즈힙 : 로즈힙은 들장미의 열매로 향이 좋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레몬의 20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로즈힙과 꿀은 서로 궁합이 좋은데, 꿀이 로즈힙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꽃차

 
(1) 민들레차 : 봄에 피는 민들레꽃으로 만든 민들레차는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이 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비타민 함량도 높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해독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국화차 : 가을에 피는 국화꽃으로 만드는 차로 눈을 밝게 해주며 신경통,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목련꽃차 : 봄에 피는 목련꽃은 제2의 연꽃이라 불릴정도이며 차로 만들면 차향이 그윽하게 입안으로 퍼진다고 합니다.

목련꽃차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매화차 : 초봄에 반쯤 핀 매화봉오리를 말려서 차로 만든다고 합니다.  매화차는 갈증과 숙취를 해소해주고 기침과 구토증세도 완화해 준다고 합니다.

신경성으로 인한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있고 머리를 맑게 해 주고 기미 주근깨를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5) 산수유꽃차 : 봄에 잘 말린 산수유꽃을 건조시켜 만드는데 특유한 향이 있고 신맛이 납니다. 산수유는 간 기능을 좋게 해 주고 신장을 따뜻하게 해 주고 해열, 두통, 월경과다 등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개나리꽃차 : 이뇨작용,해열, 해독, 항균작용이 있고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개나리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위장이 약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임산부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 벚꽃차 : 벚꽃은 예로부터 숙취나 식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여덟 겹 꽃으로 차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약한 소금물에 담가 숙성시켜 만드는데 매실초나 식초를 약간 첨가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3. 전통차

 
(1) 생강차 :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해열작용을 합니다. 생강과 대추를 함께 끓여 마시면 서로의 성질이 보완되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마십니다.

생강차는 하루 1~2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매운 성질이 있어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작두콩차 : 콩 모양이 작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작두콩은 비염에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작두콩차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3) 대추차 : 당질과 비타민 A, B1, B2 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옛날부터 건강차로 많이 애용되어 왔으며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대추와 생강을 함께 차로 만들어 마시면 건강에 더욱 좋다고 합니다.
 
(4) 오미자차 :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의 5가지 맛을 지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독특한 향과 약간의 타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침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우엉차 : 우엉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고,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들은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6) 쑥차 : 한방에서 쑥차는 약이 되는 차로 비타민 A, 비타민 C 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단오 무렵에 수확한 쑥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전통차는 이외에도 종류가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꽃차와 허브티 같은 경우에는 녹차,홍차,우롱차 등과 블렌딩 되어 판매되는 차들도 많기 때문에 카페인을 섭취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스민차같은 경우는 녹차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이티라테 같은 것도 홍차가 들어가는 음료이므로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스타벅스 앱으로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을 확인할 수도 있으니 카페인 섭취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여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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